약사여래 근본도량, 민족의 영산 팔공총림 동화사

금당 서탑삼층석탑

관리자 | 2018.10.04 15:45 | 조회 2218
  • 금당 서탑삼층석탑
금당암의 극락전 앞에 동·서로 서 있는 2기의 석탑으로, 두 탑 모두 2단의 기단(基壇)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이다. 서탑은 위층 기단의 두 면에 가운데에만 기둥 모양을 새기고, 반대쪽 면의 기둥 사잇돌을 밀어 넣어 그 돌로 모서리기둥을 삼았다. 탑신부의 각 층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한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몸돌은 모서리마다 기둥을 본 뜬 조각을 두었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이 4단씩이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을 받치던 네모난 돌만 남아 있고, 그 위로 머리장식부의 무게중심을 지탱하던 쇠꼬챙이가 솟아 있다. 1957년에 탑을 해체하여 복원하였는데, 그 속에서 조그만 탑 99개와 부처님의 사리를 담아두는 장치가 나왔다. 이 두 탑은 부분적으로 없어진 머리장식을 빼고는 조각의 양식이나 끝맺음 수법이 서로 비슷하고, 균형 또한 잘 이루어져 경쾌한 느낌을 준다. 기단과 탑신, 그리고 머리장식부의 세부적인 양식에서 통일신라시대 후기의 전형적인 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319년 통도사에서 사리를 받아 현승 비구 등이 1차 중수하였고 1544년 지조 비구가 동·서탑과 함께 무량수전의 계단을 중수하였고 1852년에 3차 중수하였다.1957년 해체 수리시 탑의 중수기와 납석제 소탑, 사리항아리, 은제함, 수정옥 등을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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