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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선원
금당선원

금당선원은 동화사의 선원이다. 진표 율사로부터 영심 대사에게 전해진 팔간자를 심지 대사가 받은 뒤 팔공산에 와서 이를 던져 떨어진 곳에 절을 지으니, 이곳이 바로 동화사 첨당 북쪽 우물이 있는 곳이었다고 한다. 이 우물터가 바로 금당선원 자리이다.
이런 연유 때문인지 금당선원은 한국불교의 선맥을 잇는 참선수행 도량으로 개원 이래 운수납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수많은 도인이 배출된 곳으로 유명하다. 석우, 효봉 대종사를 비롯, 성철스님 등 해방 이후 불교 정화의 주체가 된 많은 스님들이 이곳에서 결사를 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곳이다.

1974년 5월 증개축 불사로 선원의 면모를 새롭게 정비하였으며, 현재 납자들이 정진 중에 있다. 금당선원은 사찰문화재 보호구역으로 보물 제248호 삼층석탑 2기가 극락전 좌우에 배치되어 있다.